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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진드기(SFTS 매개체) 관련 정보로, 정의부터 예방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정리한 것입니다. 블로그나 정보성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습니다.
✅ 1. 참진드기란? (정의)
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는 주로 초원, 산림, 풀밭 등에 서식하는 외부 기생 곤충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으며, 여러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위험한 곤충입니다.
참진드기는 단순히 물린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이 진드기는 특히 암컷 단독으로 번식할 수 있어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온난화로 인해 서식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물렸을 때는 통증이 거의 없어 인지하기 어렵고, 피부에 수 시간에서 수일간 부착되어 혈액을 흡입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몸길이 약 3~4mm
- 다리 8개 (거미류에 속함)
- 야행성
- 기온이 20도 이상일 때 활발하게 활동
✅ 2. 감염 원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SFTSV)**에 의해 발생하며, 이 바이러스는 참진드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은 주로 진드기에 물리면서 발생하며, 참진드기가 감염된 동물(예: 고라니, 너구리, 사슴 등)의 피를 흡입하면서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게 되고, 이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게 됩니다.
감염 경로는 직접적인 진드기 물림 외에도 드물게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손상된 피부, 눈, 입 등의 점막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가축을 돌보거나, 반려동물이 진드기를 옮겨올 수 있어 반려동물과의 접촉도 감염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경우 혈액이나 구토물에 대한 적절한 보호 없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여름철 야외활동(등산, 풀밭 피크닉, 농작업 등)
- 반려견, 야생동물 등과의 접촉
-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SFTSV)에 오염된 혈액 또는 체액 접촉
➡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물지만, 환자의 체액이 상처에 닿을 경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 3. 주요 증상
SFTS(Symptoms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감염 시 일반적인 감기나 장염 증상과 유사하게 시작되지만, 빠르게 전신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평균 잠복기는 6~14일이며, 치사율은 약 20% 이상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1~3일) | 고열(38도 이상), 오한, 피로감, 식욕 부진 |
진행기 (3~5일) | 구토, 설사, 구역질, 복통 등 위장관 증상, 두통, 근육통, 림프절 비대 |
중증 진행 시 | 의식저하, 경련,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 |
초기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수일 내에 증상이 급속히 악화되어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고, 출혈 경향, 간 기능 이상, 신장 기능 저하 등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할 경우 혼수 상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 4. 진단 방법
SFTS는 초기에 감기나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일반적인 진료 과정에서는 감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진단 절차를 통해 정확한 감별이 가능하며, 조기 진단이 생존률을 크게 높입니다.
➡ 증상이 애매할 경우 열대 감염병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필요.
- 환자 이력 청취 : 야외 활동 여부, 반려동물과의 접촉여부 및 진드기 노출 여부 확인
- 혈액검사
- 백혈구 및 혈소판 수치 감소
- 간 기능 수치(AST, ALT) 상승
- 염증 수치 증가 (CRP, ESR)
- 유전자 검사(RT-PCR): SFTS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여부 확인
- 항체 검사: 혈액 내 IgM, IgG 항체 유무 확인 (회복기에는 항체가 검출됨)
✅ 5. 치료 방법
현재 SFTS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대증요법(supportive therapy)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액 요법: 탈수 방지 및 전해질 균형 유지
- 해열제 투여: 고열로 인한 불쾌감 및 탈진 완화
- 항생제: 2차 감염 예방 목적(세균 감염 시)
- 중증 환자 치료: 중환자실 입원, 혈소판 수혈, 장기 보조 요법
일부 병원에서는 **리바비린(Ribavirin)**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실험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나, 그 효과는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 6. 예방법
SFTS는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외 활동 전
- 긴팔, 긴바지, 모자, 장갑 착용
- 옷 속으로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착형 착용
-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성분이 포함된 진드기 기피제 사용
🔹 야외 활동 중
- 수풀이나 풀밭 위에 직접 눕거나 앉지 않기
- 동물 시체, 배설물, 잎더미 등에 접촉 금지
🔹 귀가 후
- 즉시 샤워 및 전신 점검
- 의복은 고온 세탁 및 건조
- 반려동물의 몸 구석구석 진드기 유무 확인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농촌 거주자,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
✅ 7. 주의할 점
-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떼지 마세요. 진드기의 입 부분이 피부에 남으면 2차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진드기를 제거할 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거나, 소독한 핀셋으로 몸 가까이에서 천천히 제거해야 합니다.
- SFTS 환자 가족이나 간병인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체액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야외 활동 후 고열과 구토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 요약
매개체 | 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
질병 |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증상 | 고열, 오한, 구토, 설사, 출혈 등 |
예방 | 기피제, 긴 옷, 외출 후 샤워, 반려동물 점검 |
치료 | 대증요법 (수액, 해열제, 중환자 치료 중심) |
백신 | 없음 (예방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