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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백신 과 독감백신 관련 사진대상포진 예방백신 과 독감백신 관련 사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매년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예방 백신으로는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백신은 전혀 다른 바이러스에 대응하며, 접종 목적, 효과, 대상군, 지속 기간 등이 명확히 다릅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두 백신 모두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상포진 백신과 독감 백신의 차이점과 효과를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명확히 설명드립니다.

1. 백신의 목적과 예방 대상 바이러스

먼저 두 백신이 예방하는 질환은 전혀 다릅니다. 독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상포진 백신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응합니다.

독감 백신:

  • 예방 대상: 인플루엔자 A형, B형 바이러스
  • 전염성 강함 → 호흡기 전파
  • 감염 후 수일 내 증상 발현 (고열, 기침, 근육통 등)
  • 매년 바이러스 유형이 바뀌기 때문에 매 시즌 접종 필요

대상포진 백신:

  • 예방 대상: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의 재활성화
  • 대상포진은 전염력이 낮고, 감염보다 ‘재발 방지’ 목적 강함
  • 피부 수포와 신경통이 특징
  • 한 번 접종으로 수년간 면역력 지속 (특정 백신은 10년 이상)

즉, 독감 백신은 전염병 차단과 유행 방지에 중점을 두고, 대상포진 백신은 개인의 고통과 후유증 예방에 집중된 백신입니다.

2. 효과, 지속기간, 접종 시기 비교

독감 백신:

  • 접종 시기: 매년 9~11월 사이
  • 효과: 평균 예방 효과 40~60% (유행주와 일치 시)
  • 지속 기간: 약 6개월 (다음 시즌 전 새로 접종 필요)
  • 대상: 전 연령층 (특히 65세 이상, 영유아, 만성질환자)

대상포진 백신:

  • 접종 시기: 연중 상시 가능 (면역력이 떨어지기 전 접종 권장)
  • 효과: 예방 효과 70~90% (싱그릭스 기준)
  • 지속 기간: 5~10년 이상 (백신 종류에 따라 상이)
  • 대상: 주로 50세 이상, 면역저하자, 수두 병력 있는 사람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 바이러스가 바뀌기 때문에 정기 접종이 필요하고, 대상포진 백신은 대부분 1~2회 접종으로 장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백신별 부작용과 안전성 비교

독감 백신 부작용:

  • 접종 부위 통증, 미열,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달걀 알레르기 주의)
  • 기저질환 악화 가능성 거의 없음

대상포진 백신 부작용:

  • 발열, 피로감, 근육통 (특히 2차 접종 후 흔함)
  • 국소 림프절 부종, 두통 등 일시적 증상
  • 면역억제자에게 생백신은 금기 → 불활성화 백신(싱그릭스) 사용 권장

두 백신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며, 예방 효과와 이점을 고려할 때 접종이 권장되는 백신입니다. 다만 체온이 38도 이상인 경우나 감염성 질환 중에는 접종을 미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실질적인 접종 전략: 무엇부터 맞아야 하나?

50세 이상의 경우, 두 백신 모두 중요하지만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독감 백신 우선:

  • 매년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고위험군인 경우
  • 요양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는 경우
  • 호흡기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이럴 땐 대상포진 백신 우선:

  • 대상포진을 한 번이라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면역력이 자주 저하되는 경우
  • 최근 수술이나 질병으로 신체 회복 중일 경우

두 백신은 동시에 접종해도 무방하며, 접종 부위만 다르게 하면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단, 대상포진 백신 중 생백신(조스타박스)은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피해야 하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결론: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 목적에 맞게 준비하자

대상포진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각각 중요한 예방 효과를 갖고 있으며, 상호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독감 백신은 공공 예방계절성 유행 차단을 위한 기본 백신이고, 대상포진 백신은 신경통 후유증 예방을 위한 개인 건강 보호 전략입니다.

특히 만 50세 이상 또는 만성 질환을 가진 분들은 두 백신 모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각 백신의 목적, 시기, 효과, 대상군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도 훨씬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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