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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질환 3가지와 증상과 예방 및 치료법

소홀하기 쉬운 귀 건강, 지금부터 제대로 관리해보세요

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기관을 넘어, 신체 균형을 잡고 외부 자극을 감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 건강을 소홀히 여기고 잘못된 귀 관리 습관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귀 질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생활 환경은 귀에 지속적인 자극과 손상을 주기 쉬워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귀 질환 3가지와 그에 대한 예방 방법, 치료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상 속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1. 중이염 (Otitis Media)

● 왜 잘 생길까요?

중이염은 특히 어린이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막 안쪽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감기 등으로 인해 세균이 침투하면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요 증상

  • 귀 통증 및 열감
  • 고막 안쪽의 압박감, 이물감
  • 청력 저하 또는 먹먹함
  • 소아의 경우 이유 없는 울음, 귀를 자주 만짐
  • 심한 경우 고름이 흐름

● 예방 방법

  • 감기나 비염 등 상기도 질환 조기에 치료
  • 아이에게 분유를 눕혀서 먹이지 않기 (역류 방지)
  •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
  • 이관 기능이 약한 아이는 평소 코 세척, 비염 치료 중요

● 치료법

경증의 경우 진통 해열제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고름이 동반되는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반복되면 고막 절개 후 환기관 삽입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외이도염 (Otitis Externa)

●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외이도염은 수영장, 샤워 후 귀에 물이 고이거나, 지나치게 귀를 후비는 습관 등으로 외이도(귓구멍 안쪽)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보청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귀 안쪽의 따가움, 간지러움
  • 귀를 건드릴 때 심한 통증
  • 귀 안에서 분비물 또는 고름 발생
  • 귓구멍이 붓고 만지면 아픔
  • 청력 저하

● 예방 방법

  • 귀에 물이 들어간 후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기로 건조
  • 면봉, 귀이개로 귀 깊숙이 후비지 않기
  • 이어폰, 보청기 사용 후 귀를 청결하게 유지
  • 수영 후 귀 세정액 사용도 도움이 됨

● 치료법

의사의 진단 후 외이도 세정 및 항생제 귀약(점이제)을 사용합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고름이 많이 생긴 경우 경구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명 (Tinnitus)

● 왜 귀에서 소리가 나나요?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 안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입니다. 고주파 ‘삐-’ 소리부터 저주파 ‘웅웅’, ‘쉭쉭’ 소리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노화, 소음 노출, 스트레스, 고혈압, 약물 부작용, 청신경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밤이나 조용한 장소에서 삐- 소리 또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림
  • 소리가 지속되며 수면이나 집중력에 방해
  •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이어지기도 함
  • 청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음

● 예방 방법

  • 소음 노출을 줄이기 (이어폰 볼륨 60% 이하, 60분 이내 사용)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 스트레스 관리 (운동, 명상 등)
  •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동반 질환 관리

● 치료법

이명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해당 질환에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 소리 재훈련치료(TRT), 백색소음기 사용, 항우울제 또는 혈류개선제 복용 등이 사용됩니다. 정서적 안정과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상담이 이명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결론: 귀 건강, 예방이 최선입니다

귀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청각 기능 저하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중이염, 외이도염, 이명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귀 질환이지만, 적절한 생활 습관과 조기 진단,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 평소 귀를 자극하지 않는 습관
  • 소리 환경과 이어폰 사용에 대한 관리
  • 감기나 코 질환의 적극적인 치료
  •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진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귀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귀에 귀 기울이세요.
여러분의 귀는, 여러분이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할 감각기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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