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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증하는 수족구병,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여름이 되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7월 한 달 동안 수족구병 환자는 15만2437명에 달했습니다. 대부분은 4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유행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손, 발, 입 안에 병변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여름철과 가을철에 많이 나타나며,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족구병 환자 1000명 당 20.8명…6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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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경로와 잠복기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 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공기를 통한 감염도 가능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이 더 흔한 경로입니다.
잠복기는 3~5일이며, 특히 발병 후 1주일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가급적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


- 입안 궤양
- 목젖 주변, 혀, 잇몸, 입천장, 입술 등에 4~8mm 크기의 궤양이 생깁니다.
- 통증이 심해 물이나 음식 섭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특히 어린 아이들은 침을 삼키지 못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손과 발의 발진
- 손등과 발등에 붉은 물집 형태의 발진이 나타납니다.
- 대개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지만 외관상 눈에 띕니다.
- 고열
- 수족구병은 고열을 동반하며, 해열제에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열성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회복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3~7일 내 자연 치유됩니다. 항바이러스제나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에 따라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입안 통증 때문에 물조차 마시기 어려울 경우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탈수로 인한 쇼크나 탈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울아산병원 이주훈 교수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해야 하며, 먹는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면 병원에 입원해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과 위생 관리입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이므로 아래의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 외출 후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아이가 수족구병 증상을 보인다면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 장난감, 식기 등 공용 물건은 자주 소독하기
-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을 경우, 증상 후 최소 1주일간은 등원·등교 중지
마무리
수족구병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아이들의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과 같은 유행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손 씻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수족구병 예방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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