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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아의 아토피 피부염 원인은 엄마의 장내 특정 세균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김희남 교수 연구팀은 이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불균형과 피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이는 앞으로 아토피 피부염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엄마의 장내 세균과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
(임신 중 장내 미생물 환경과 태아 면역 발달)

엄마 장내 세균과 식이섬유 부족의 아토피 피부염 원인
1. 아토피 피부염 발병 원인의 새로운 관점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 체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여기에 더해 엄마의 장내 세균 상태가
신생아의 면역 체계 형성과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 고려대학교 연구팀의 주요 발견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이라는
특정 장내 세균이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엄마에게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 피칼리박테리움 특징
- 일반적으로 장 건강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균으로 알려져 있으나
-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는 전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실험 결과
- 임신한 쥐에게 피칼리박테리움을 과다 주입 → 전신 염증 반응 촉발
- 태어난 새끼 쥐 → 화농성 피부 병변과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발생
- 결론
- 엄마의 장내 세균 불균형 → 태아의 면역 체계 이상 → 아토피 피부염 위험 증가
3. 임신 중 장내 세균과 태아 면역 발달의 관계
엄마의 장내 미생물은 태아의 면역 체계 형성과 장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장내 세균 다양성 부족 → 면역 세포 활성 불균형
- 나쁜 세균 과다 증식 → 전신 염증 반응 촉진
- 태아 면역체계 프로그래밍
- 임신 중 엄마의 장내 환경이 태아 면역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역할
- 장내 균형이 깨질 경우 태아의 면역 과민 반응 위험 증가
4. 식이섬유와 장내 환경의 상관관계
연구에서는 식이섬유 부족이 엄마의 장내 환경 악화와
태아의 면역 불균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식이섬유의 역할
- 장내 유익균(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 등) 증식 지원
- 단쇄지방산(SCFA) 생성 → 염증 억제 및 면역 균형 유지
- 면역 과민 반응을 예방해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 완화
- 권장 식품
- 통곡물, 콩류, 브로콜리, 시금치, 배추 등 섬유질 풍부한 식단
5.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한 임신기 관리 전략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다양한 채소, 통곡물, 콩류, 발효식품 섭취
- 가공식품, 고지방식, 단순당 섭취 최소화
2) 장내 유익균 증진
-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 이눌린, 올리고당
-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
3) 전문의 상담
- 장내 세균 환경 이상 시, 전문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영양 관리 및 보충제 섭취 고려
핵심 요약
- 엄마 장내 세균 불균형 → 태아 면역 이상 → 아토피 피부염 위험 증가
- 식이섬유 섭취와 장내 유익균 유지가 핵심
- 임신 중 영양 관리가 아기의 피부 건강으로 직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