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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 연고  마데카솔 과 후시딘의 차이를 아시나요

마데카솔(Madecassol)과 후시딘(Fucidin)은 둘 다 상처 치료 연고지만 성분, 작용 원리, 사용 시기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릴게요.

1. 성분 비교

상처 치료 연고 마데카솔 과 후시딘의 차이를 아시나요 관련 이미지
구분 마데카솔(Madecassol) 후시딘(Fucidin)
주성분 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Centella Asiatica Extract) 트리암시놀론(Tramcinolone) 퓨시드산 (Fusidic acid)
성분 종류 피부 재생 및 상처 회복 촉진 성분 . 스테로이드제 (항염증제) 항생제 성분
주요 역할 상처 치유 촉진, 흉터 최소화, 피부 염증, 알레르기 반응, 가려움 완화 세균 감염 억제 및 치료

 

 

2. 작용 원리

  • 마데타솔
    • 스테로이드 계열 성분으로 염증을 완화하고 가려움, 붓기, 발진을 줄여줍니다.
    • 상처 주변이 심하게 붓거나 염증성 피부질환(예: 습진,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이 있을 때 사용됩니다.
    • 상처 주변 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돕습니다.
    • 새살이 빨리 차오르게 하고 흉터가 덜 생기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후시딘
    • 항생제 성분이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2차 감염을 막거나 치료합니다.
    • 상처 부위에 세균 감염 위험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 상처 부위가 세균에 노출되었거나 이미 곪는 증상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  

 

3. 사용 적응증(사용하는 경우)

 

구분 마데카솔 후시딘
주요 사용 부위 알레르기성 피부염, 습진, 접촉성 피부염, 벌레 물림, 염증성 발진,
찰과상, 절상, 봉합 부위, 새살 차오르는 시기에 사용
재생 촉진 및 흉터 예방 효과
찰과상, 긁힌 상처, 수술 부위, 화상, 고름 나는 상처
붓기, 고름, 열감 동반 시 사용
흙, 먼지, 물 등으로 오염된 상처에 적합
감염 여부 세균 감염이 없을 때 사용
깨끗한 상처에서 흉터를 최소화하고 싶을 때
이미 딱지가 생기거나 회복 단계
세균 감염 위험이 있거나 이미 감염된 경우 사용
상처가 깊거나 오염되었을 때
상처가 곪거나 감염 증상이 있을 때
예시 가려움과 발진이 심한 아토피 부위 무릎에 난 찰과상, 손가락에 난 상처 등

 

 4. 주의사항

후시딘

  • 바이러스·곰팡이성 피부염에는 효과 없음.
  • 증상 호전이 없으면 다른 항생제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 내성균 발생을 막기 위해 1주 이상 장기간 사용 금지.
  • 바이러스나 곰팡이 감염 부위에는 효과가 없음.

마데카솔

  • 상처가 심하게 오염되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단독 사용은 적절하지 않음.
  •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마데카솔 케어 제품은 장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음.
  • 알레르기 반응(가려움, 발진 등)이 나타나면 중단해야 함
  •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위축, 색소 침착, 모세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단기간, 소량 사용해야 함.
  • 세균·곰팡이 감염 부위에는 단독으로 쓰지 않음.

5. 요약

  • 상처가 있고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다 → 후시딘
  • 세균 감염 예방·치료 → 후시딘

 

  • 상처보다는 피부 염증·발진·가려움이 심하다 → 마데타솔
  • 상처 회복 촉진·흉터 최소화 → 마데카솔

 

  • 초기 오염 상처 → 후시딘 먼저 사용,
  • 회복 단계 → 마데카솔 전환
  • 둘 다 동시에 쓰는 경우도 있는데, 감염이 있는 염증성 발진일 때 스테로이드+항생제 복합 연고 형태로 병용하기도 합니다.

 

 

 


참고사항)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역할과 발전과정

마데카솔은 단순히 상처를 치료하는 연고를 넘어, 다양한 제품군과 제형으로 발전하며 상처 치료 및 피부 관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데카솔의 발전 과정은 크게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마데카솔 연고'의 탄생과 도입 (1970년대)

  • 1970년, 프랑스 제약사로부터 도입: 동국제약은 1970년에 프랑스 '라로슈 나바론'사로부터 마다가스카르 섬의 식물인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일명 '병풀'의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데카솔'을 수입하여 국내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 1978년, 자체 생산 성공: 도입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1978년에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하며 마데카솔의 국산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2. 확장기: 다양한 상처에 맞춰 제품군 세분화 (1990년대 이후)

  • 복합 마데카솔 연고: 1990년, 기존 마데카솔에 항생제(네오마이신)와 항염증 성분(스테로이드)을 추가한 '복합 마데카솔 연고'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처나 염증이 동반된 상처 치료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전이었습니다.
  • 마데카솔 케어 연고: 식물 성분을 강화하고 항생제 성분을 추가한 '마데카솔 케어 연고'가 출시되며, 깨끗한 상처의 2차 감염 예방과 빠른 회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 분말 및 겔 타입 출시: 상처의 종류에 따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제형이 등장했습니다.
    • 마데카솔 분말: 진물이 나는 상처에 흡수시켜 사용하기 용이한 분말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 마데카솔 겔: 끈적임이 적고 흡수가 빠른 겔 형태로, 얼굴이나 노출 부위 상처에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3. 현재: 토탈 상처 솔루션 브랜드로의 발전

  • 의약외품으로 확장: 약국 외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 마데카솔'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항생제 성분이 없이 순수하게 센텔라정량추출물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 화장품 사업 진출: 마데카솔의 주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티카의 피부 재생 효과에 주목하여, 2015년에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재생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마데카솔'이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 피부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브랜드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전입니다.
  • 밴드/패치 제품 출시: 상처 보호와 회복을 동시에 돕는 마데카솔 밴드 및 패치 제품도 출시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처럼 마데카솔은 초기 '상처 치유' 연고에서 시작해, 다양한 상처 종류에 맞춘 제품군 세분화,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형 개발, 그리고 화장품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후시딘은 마데카솔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항생제 연고라는 기본 정체성은 유지하되, 사용자의 편의성과 다양한 상처 치료 상황에 맞춰 제품군을 확장해 온 것이 특징입니다.

1. 초기: '후시딘 연고'의 탄생 (1980년)

  • 덴마크 제약사 기술 도입: 후시딘의 주성분인 '퓨시드산'은 덴마크의 제약회사인 레오파마(LEO Pharma)사에서 개발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화약품이 1980년에 이 원료를 도입하여 '후시딘 연고'를 출시했습니다.
  • 항생제 연고의 대명사: 상처의 2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는 항생제 연고로서, 출시 직후부터 빠른 속도로 '국민 연고'라는 별칭을 얻으며 상처 치료제 시장의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2. 확장기: 다양한 제형 출시와 제품군 확대

  • 크림, 겔 타입 출시: 기존의 끈적이는 연고 제형 외에 사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제형이 등장했습니다.
    • 후시딘 크림: 연고보다 끈적임이 덜하고 산뜻한 사용감을 제공하여, 얼굴이나 노출 부위 상처에 사용하기 용이하게 했습니다.
    • 후시딘 겔: 수용성 겔 타입으로, 피부에 흡수가 빨라 번들거리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체모가 있는 부위나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 복합 성분 제품 출시: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솔'을 추가한 '후시딘 히드로 크림'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염증을 동반한 피부 상처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마데카솔의 '복합 마데카솔'과 유사하게, 다양한 상처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현재: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로의 확장

  • 화장품 사업 진출: 후시딘의 오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화약품은 2021년 '후시덤'이라는 성분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후시덤은 후시딘의 원료인 '푸시디움 코식네움'을 연구하여 만들어낸 피부 관리 특화 성분입니다. 이는 후시딘이 단순한 의약품을 넘어, 피부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했음을 보여줍니다.
  • 밴드/패치 제품 출시: 상처 보호와 회복을 돕는 습윤밴드 형태의 '후시딘 밴드'도 출시하며, 사용자가 상처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시딘의 발전 과정은 '상처 부위 감염 예방'이라는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형을 다양화하고, 복합 성분 제품을 개발하며, 최종적으로는 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하여 '상처 치료'와 '피부 관리'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진화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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