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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B . C형 간염 관련 사진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A형, B형, C형 간염이 있으며, 각기 다른 경로로 감염되고 증상과 예후도 다릅니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ABC형 간염의 감염 경로, 증상, 예방접종 여부, 그리고 간경변으로의 진행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간염 A, B, C형별 감염 경로와 특징

① A형 간염 (Hepatitis A)

  • 감염 경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는 경구 감염
  • 여행지에서 위생 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감염 위험 ↑
  • 직접 접촉, 식기 공유, 수산물 섭취 등을 통해서도 감염 가능
  • 대부분 급성 간염 형태이며, 자연 회복되는 경우 많음

② B형 간염 (Hepatitis B)

  • 감염 경로: 혈액, 성접촉, 출산 시 수직감염 등 체액 접촉
  • 면도기, 칫솔, 주사기 공유, 문신, 피어싱 등 위험
  • 출산 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로 감염되는 경우 많음
  • 일부는 만성으로 진행되며, 간경변과 간암 위험 존재

③ C형 간염 (Hepatitis C)

  • 감염 경로: 주로 혈액을 통한 감염
  •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의료기관 위생 문제 등이 원인
  • 성관계, 수직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
  • 만성화 비율이 높으며, 간경변·간암 위험이 큼

세 가지 간염 중 A형은 주로 급성, B형과 C형은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간염입니다.

2. 간염 증상 및 감별 포인트

간염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감기처럼 느껴져 방치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간 기능 저하에 따른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공통 증상:

  • 전신 피로감, 권태감
  •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 통증
  •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황달)
  • 짙은 색의 소변, 연한 회색 변
  • 발열(주로 A형 간염에서)

만성 간염 진행 시 증상:

  • 복수가 차거나 다리 부종
  • 출혈 경향 증가, 멍이 쉽게 듦
  • 거미상 혈관종, 손바닥 홍반 등 피부 변화
  • 간성 뇌증(인지 저하, 혼수 상태) 발생 가능

급성 간염은 치료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B형과 C형 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3. 예방접종과 치료법

A형 간염 예방접종:

  • 2회 접종(6개월 간격)으로 평생 면역 확보 가능
  • 12개월 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접종 권장
  • 국외 여행 예정자, 식음료 종사자, 만성 간질환자는 반드시 접종 필요

B형 간염 예방접종:

  • 생후 24시간 이내 1차 접종 시작 → 1개월, 6개월 후 3회 접종
  • 성인도 항체가 없으면 접종 필요 (혈액검사로 확인 가능)
  • 의료인, 보육교사, 군인, 다수 접촉 환경 종사자 등 고위험군 우선

C형 간염:

  •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 없음
  • 그러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 치료 효과 95% 이상으로 높음
  • 초기 진단이 중요하며, 3개월 내 치료 완료 가능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한 A형·B형은 반드시 접종을 완료하고, 예방 백신이 없는 C형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4. 간경변으로의 진행 가능성과 관리

간염 바이러스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간세포가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경변증(cirrhosis)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험 요인:

  • B형·C형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음주 간염 겸한 경우 위험 증가)
  • 고지방 식단, 비만, 당뇨 등의 대사질환 동반

간경변 예방법:

  • 간염 조기 진단 및 꾸준한 항바이러스 치료
  • 정기적 간 기능검사, 초음파, AFP(간암 표지자) 검사
  • 절주 또는 금주, 간 해독 돕는 식단 구성
  • 비타민 E, 실리마린 등 보조요법 고려 가능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최근에는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가 존재하므로, 1회 이상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간염은 예방이 최선, 조기 진단이 필수

ABC형 간염은 각각 다른 감염 경로와 특징을 지니며, 특히 B형과 C형은 만성화되면 간경변과 간암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꼭 완료하고, 정기적인 간 기능검사 및 항체 확인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신의 간염 항체 유무와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작은 실천이 평생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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